LG 트윈스 우규민(30)은 올해 팀내 연봉 고과 산정에서 투수 부문 1위다. 그는 2015시즌 25경기에 등판, 152⅔이닝을 책임졌다. 11승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선발 전환 이후 3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챙겼다. LG의 팀 성적이 올해 9위로 부진했지만 우규민은 '밥값' 이상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엉덩이 물혹 제거 수술과 시즌 직전 수술 부위 통증 재발로 5월 중순 합류한 후 단 한 번도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하지 않았다.
LG 구단은 2016시즌 준비를 앞두고 현재 연봉 협상을 진행 중이다. 우규민의 2016년 연봉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의 올해 연봉은 3억원이었다. LG의 기존 FA 계약자(9번 이병규, 박용택 정성훈 등)를 제외할 경우 우규민은 고액 연봉자에 속한다.
우규민은 현재 괌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 구단에 연봉을 위임하고 해외로 나갔다.
백순길 LG 단장은 "우규민이 구단과 불필요한 신경전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알아서 해달라고 하고 갔지만 구단 맘대로 정할 수 없다. 만날 수 없다면 전화로 얘기를 주고 받아서 원만하게 정하겠다"고 말했다.
우규민은 1년 후 평범한 신분이 아니다. 2016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칠 경우 FA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현재 우규민은 국내 정상급의 사이드암 선발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제구력이 좋고 두뇌피칭을 앞세우기 때문에 한순간 경기력이 급전직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 원소속팀 LG 뿐 아니라 타구단에서도 탐을 낼만한 A급 선발 자원이다. 게다가 나이도 젊다.
LG는 신인지명에서 뽑아 10년 이상 투자해 키워낸 우규민을 홀대하기 어렵다. 미래가치까지 고려할 것이다.
LG 구단은 사실상의 백지위임을 받았지만 우규민의 내년 연봉 산정을 두고 머릿속이 복잡하다. 'FA 프리미엄'을 적용해야 할 지도 고민이다. 그동안 LG는 대외적으로 FA 프리미엄을 연봉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혀왔다. 일부 구단들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예비 FA들의 집안 단속 차원에서 FA 연수를 채우는 해당 연도 연봉 산정에 일정 부분을 더 주었다.
우규민의 최근 3년간의 연봉 추이는 수직 상승했다. 2013년 9000만원에서 지난해 1억8000만원으로 치솟았고, 올해 3억원에 도달했다. 꾸준히 구단의 기대치를 충족시킨 보상을 해준 것이다. 따라서 LG 구단이 2010년부터 도입한 신연봉제 방식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이번에도 1억원 이상의 인상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4억원 돌파는 가능성은 매우 높다. 게다가 FA 프리미엄을 적용하게 된다면 4억5000만원을 넘어 5억원까지 기대할 수도 있다.
현재 LG 구단의 연봉 협상은 순조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50%를 훌쭉 넘겼고 이달 안에서 협상을 완료할 수도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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