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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시즌 KBO리그에서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는 총 51명. 에릭 테임즈를 비롯해, 앤디 마르테(kt 위즈), 브렛 필(KIA 타이거즈), 짐 아두치(롯데 자이언츠), 야마이코 나바로(삼성 라이온즈), 브래드 스나이더(넥센 히어로즈), 앤드류 브라운(SK 와이번스)이 규정 타석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타격(3할8푼1리)과 장타율 1위(7할9푼), 타점 2위(140개), 최다안타 4위(180개)에 올랐다. KBO리그 사상 최초로 '40(홈런)-40(도루)'까지 달성했다. 나바로가 홈런 2위(48개), 타점 3위(137개)에 올랐고, 필은 최다안타 공동 5위(174개)에 자리했다. 테임즈와 나바로는 물론, 필(101개)과 아두치(106개)도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규정 타석에 도달한 7명이 모두 20홈런 이상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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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차이는 일차적으로 마운드 높이에서 비롯됐다. KBO리그는 올해도 타고투저 흐름이 이어졌다. 반면, 일본 프로야구 12개 구단 모두 2~3점대 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팀 타율 2할6푼을 넘긴 팀은 소프트뱅크와 세이부 라이온즈 두 팀뿐이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즈, 히로시마 카프, 요코하마 DeNA, 오릭스 버팔로스가 2할4푼대에 머물렀다. 호쾌한 타격보다 안정적인 투수력을 중시하는 일본야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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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BO리그 평균자책점 1위팀 NC가 4.26, 꼴찌 kt 위즈가 5.56을 기록했다. 5개 구단의 팀 타율이 2할8푼대 이상이었고, 1위 삼성은 3할2리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의 주축타자 이대호가 테임즈의 '무시무시한 기록' 앞에서 초라해지는 이유다. 물론, 파워를 앞세운 외국인 타자들이 세밀한 일본야구에 적응하지 못한 이유도 있다. 비슷한 기량의 선수가 양리그로 유입된다고 보면, KBO리그의 진입 장벽이 훨씬 낮다고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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