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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면이 달라졌다. 무리뉴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레스터시티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1대2 패) 종료 후 "선수들에게 배신당한 기분이다"고 말했다. 배신감을 느낀 이유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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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이 선수단을 재조준했다. 무리뉴 감독은 17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 등 영국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보기에 몇몇 선수들은 생각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그들이 어떻게 첼시에서 살아왔는지, 선수로서 어땠는지, 그들의 직업은 어떤지에 대해 성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이 아니다. 무리뉴 감독은 "이 중 몇몇은 특히 심각하다"면서도 "반대로 열심히 하는 선수들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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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선수들'의 구체적인 실명이 거론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선수단의 현재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무리뉴 감독의 발언에 따르면 선수단은 '생각을 바꿔야 할 집단'과 '열심히 하는 집단'으로 양분돼있다. 이러한 분위기가 첼시의 추락을 야기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 축구는 팀 스포츠다. 분열은 파국의 씨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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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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