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음주 뺑소니 이력 맷 부시와 마이너 계약
텍사스 레인저스가 음주 뼁소니로 복역한 투수와 계약했다.
텍사스는 19일(한국시각) 우완 투수 맷 부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흔한 마이너리그 계약이지만 부시가 워낙 사연이 많아 현지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지명을 받은 부시는 촉망받는 유격수였다. 당시 전체 2번이 현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저스틴 벌랜더다.
하지만 2004년 6월 8일 신인 드래프트가 있은 지 2주 뒤 술집 경비원과 몸 싸움을 벌이면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선수로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됐고, 2012년 3월에는 스프링캠프 도중 음주뺑소니 사고를 일으키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부시는 지난 10월 복역을 마치고 출소할 때까지 3년여를 교도소에 있었다. 텍사스는 부시의 이런 전력을 잘 알고 있지만, 여전히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고려해 그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부시는 "나의 미래는 내가 하는 만큼 밝아질 것이다. 나는 매일 긍정적인 마음으로 깨어난다"며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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