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김주희 전 SBS 아나운서가 퇴사 직후 종편 출연에 이어 KBS, MBC 지상파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면서 왕성한 방송 활동으로 눈길을 받고 있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김주희 전 아나운서는 20일 녹화하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김구라 방에 게스트로 초대됐다.
김구라가 SBS '행복발전소'에서 MC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던 김주희 전 아나운서를 '마리텔'에 초대해 신년운수에 대한 토크를 나눌 예정.
앞서 김주희는 퇴사 직후 섭외 요청이 들어와 이미 촬영을 끝마친 채널A '동갑내기 여행하기'가 25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동갑내기 여행하기'는 김주희를 비롯해 이지애, 문지애, 서현진 등 KBS-MBC-SBS 방송 3사를 대표했던 전 여자아나운서들이 함께 떠난 홍콩 여행기를 담는다. 이어 최근에는 신동엽 이영자 컬투가 진행하는 KBS '안녕하세요' 게스트로 출연, 21일 방송 예정에 있다. 지난 11월 SBS 퇴사가 알려진 후 한 달만에 타사 지상파 출연까지 러브콜이 이어지며 순항 중에 있는 것.
프리 방송인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주희 전 아나운서가 '온실' 밖 '야생'에서 연착륙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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