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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한 비밀이지만 야구 특기자로 서울 소재 대학에 들어가려면 1억∼1억5000만원, 기타 대학은 7000만∼8000만원이 든다고 한다. 돈이 전달되는 방식은 은행 계좌와 현금 전달이 일반적이며 차명의 불법 계좌로 받는 경우도 있다. 돈을 받는 이는 대학 감독 뿐만이 아니다. 입학을 관리하는 부서로도 흘러가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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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입시비리를 뿌리뽑기 위해서는 아마추어 야구계와 학교, 사법 당국 등 모든 기관이 전사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3년전에도 대대적인 입시비리 수사가 이뤄져 사법처리 칼바람이 야구계를 흔들었다. 수많은 야구인들이 실형을 받으며 퇴출됐다. 아마야구계는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이같은 일이 또다시 터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동안 사태의 심각성을 무시한 채 학교와 야구계가 별일 아니라는 듯 반응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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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과정을 개선해야 한다. 대학 자율에 맡겨져 있는 선발 제도를 뜯어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공개선발제도를 정착시켜야 한다. 사실상 감독이 전권을 행사하다시피 해 선발하는 시스템을 바꾸자는 것이다. 감독이 아니라 대학 스스로 특기생 선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 선수들을 공개하고 평가해서 입학시키자는 이야기다. 이 과정에서 프로구단 스카우트들의 협조를 받아 해당 선수의 실력과 인성 등을 평가할 때 참고하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검찰에서도 야구입시비리에 대해 선수선발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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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리 연루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더욱 높여야 한다. 지금은 비리가 적발되더라도 징역 1~2년, 또는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번 잘못을 저지르면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게 된다는 경각심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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