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스카이라인스포츠와 2년간 단일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단일구는 스카이라인 AAK-100이다.
KBO리그는 올해까지 KBO가 공인한 제조업체 4곳의 공을 구단별로 개별적으로 계약해 사용해왔다.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는 스카이라인,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는 빅라인스포츠,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kt 위즈는 아이엘비, 롯데 자이언츠는 에이치앤디 제품을 사용했다.
스카이라인은 지난 8월 KBO가 실시한 단일구 입찰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차점업체는 아이엘비였다.
스카이라인 제품은 2016시즌부터 2년 동안 1군 전 경기에 사용된다. KBO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올스타전, 포스트시즌까지 적용된다. KBO는 단일구의 품질 관리를 위해 직접 납품을 받아 10개 구단에 공급하기로 했다. 단 시합구만 공급한다. 한 팀당 1년에 150박스(1박스에 12개)씩이다. 팀에서 공식경기 외적으로 필요한 공은 개별적으로 알아서 구매하도록 했다. 퓨처스리그 단일구는 아이엘비사의 아이엘비 IA-100을 사용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단일구로 통일을 시켰지만 앞으로 좀더 엄격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KBO는 스카이라인이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후 세부 협상을 진행했다. 또 실사 차원에서 스리랑카공장까지 점검했다.
KBO는 스카이라인에 몇 가지를 주문했다. 하나는 봉합선을 균일하게 해달라는 것이다. 봉합선의 높낮이와 균일 정도는 투수의 그립감에 영향을 준다. 또 하나는 단일구 반발계수(공인구 0.4134~0.4374)를 0.42대에 일정하게 맞춰달라고 요청했다. 한국 우승으로 막내린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 당시 공인구(미즈노공)의 반발계수가 0.42대였다. 반발계수가 0.43대로 올라갈 경우 어처구니 없는 타구가 홈런으로 연결될 수 있다. 올해 팀별로 공인구를 따로 사용할 때는 반발계수가 제조사별로 달랐다. 공인구 반발계수 범위 내에 있었지만 제조업체별로 차이를 보였다. 롯데 홈인 사직구장에선 홈런수(177개, 2위)가 증가해 '탱탱볼' 논란까지 일었다.
KBO가 단일구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할 경우 팀간의 형평성 논란을 잠재울 수 있다. 또 반발계수를 0.42대로 맞힐 경우 홈런수와 타고투저 현상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발계수 0.43대 공을 퇴출시킬 경우 전체 홈런수가 줄 수 있다. 또 투수가 타자 보다 유리할 수 있다. 올해까지 최근 2년 동안엔 '타고투저' 현상이 두드러졌다.
KBO는 내년 단일구를 수시로 검사할 예정이다. 공인규정의 제조기준을 위반하거나 3개월치 재고 확보 규정을 위반할 경우 1년 기준으로 1회 위반시 제재금 1000만원, 2회 위반시 제재금 3000만원, 3회 위반시 계약이 자동 해지된다. 계약 기간인 2년 동안 총 4회에 걸쳐 규정을 위반할 경우에도 계약을 즉시 해지하도록 했다.
메이저리그(MLB)와 일본 프로야구(NPB)는 KBO리그 보다 앞서 단일구가 자리를 잡았다. 메이저리그는 1977년부터 롤링스사 제품만을 사용하고 있다. NPB는 2011년부터 미즈노사 제품을 사용한다. 일본의 경우 사무국이 단일구의 반발 계수를 높인 걸 숨겼다가 나중에 들통나면서 커미셔너(가토 료조)가 물러나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만큼 반발계수는 홈런수 등 경기력에 바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매우 민감한 부분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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