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주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이 경질 11일만에 전 소속팀을 상대로 타 팀 사령탑 데뷔전을 갖게 될까.
데일리스타, 더 선 등 영국 매체들은 22일(한국 시각)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빠르면 26일 스토크시티 전 직후 경질될 것"이라며 "무리뉴의 맨유행은 합의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구단주의 결심만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들의 보도대로라면, 만일 맨유가 무리뉴의 차기 감독 선임을 빠르게 진행할 경우 무리뉴는 29일 EPL 19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상대는 첼시다.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경기인데다, 상대가 첼시인 만큼 맨유로선 무리뉴 데뷔전으로 삼기엔 더할나위없다. 반대로 무리뉴로선 지난 18일 경질된지 11일 만에 그토록 사랑했던 첼시와 맞서는 기구한 운명이 된다.
더타임스, 이브닝스탠다드 등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바르셀로나 시절 스승인 판 할 감독과의 관계를 염려하고 있다. 자신이 판 할을 밀어내기보다는, 판 할이 사임한 뒤 자신이 부임하기를 원한다는 것. 맨유 측도 이 때문에 판 할 감독에게 좀더 시간을 주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근 리그 6경기 2무4패(최근 3연패)로 추락중인 맨유 수뇌부의 마음은 급하다. 맨유는 첼시와 무리뉴 감독의 계약이 해지된지 24시간 안에 접촉, 영입을 타진할 만큼 열성적이다. 따라서 무리뉴 감독이 첼시를 상대로 맨유 데뷔전을 가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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