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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박병호는 이적료 개념인 포스팅 비용이 1285만 달러다. 기본적으로 출전 기회가 보장된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처음 접하는 구위에 잇따라 고전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거나, 혹은 간간이 대타로 나가는 신세가 될 수 있다. 다시 말해 4~5월 장타가 몇 개는 나와야 한다. 강정호처럼 인상적인 모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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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는 테이크백을 간결하게 하는 타격폼이다. 뒷스윙을 줄여 방망이 헤드가 빨리 돌아 나오게 하는 자세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은 직구 평균 시속이 148~149㎞다. 기본적으로 150㎞가 넘는 강속구 투수가 수두룩하다. 이런 공을 때리기 위해선 박병호도 국내와는 다른 대처가 필요하다. 빨리 '시동'을 걸거나, 불필요한 동작을 줄여 타이밍을 맞힐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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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는 뒷스윙을 점차 크게 가져가며 예전의 스윙으로 돌아갔다. 코칭스태프도 예전처럼 타구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고 판단한 터였다. 결과는 KBO리그 사상 첫 2년 50홈런. 6월부터 빠르게 홈런 개수를 늘려가며 새로운 업적을 썼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감탄할 만한 엄청난 대포를 거푸 폭발했다. 이에 몇몇 구단은 그의 파워를 메이저리그 최상급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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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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