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이 결국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AP 등 주요 외신들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불펜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강속구를 던지는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신시내티 레즈로부터 데려왔다. 양키스는 대신 4명의 마이너리거를 내줬다'고 보도했다. 양키스 구단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신시내티로 옮긴 선수는 투수 케일럽 코담와 루키 데이비스, 내야수 에릭 하기엘로, 토니 렌다이다.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우리는 불펜진에 강력한 전력 하나를 얻었다"고 밝혔다. 캐시먼 단장은 얼마전 델린 베탄시스, 앤드류 밀러를 영입해 셋업맨 진용을 보강한 바 있다. 양키스는 캐시먼을 데려와 탄탄한 불펜진을 구축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불안한 선발진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채프먼은 지난 10월 31일 아내와 다투던 도중 권총 8발을 쏜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는 되지 않고 있지만, 혐의가 인정될 경우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최소 45일의 출전 금지 조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양키스 구단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3주전 채프먼을 데려오려 했던 LA 다저스도 이 사건 때문에 트레이드를 취소한 바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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