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 "신인왕 됐지만 아쉬운 시즌"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2015년 구자욱을 빼고는 KBO리그를 논할 수 없다. 구자욱은 출중한 야구 실력뿐만 아니라 잘생긴 외모로도 큰 주목을 받았다. 구자욱은 비시즌을 맞아 유니폼을 벗고 야구문화잡지 '더그아웃 매거진'과의 인터뷰에 임했다.
올시즌 신인왕에 빛나는 구자욱은 스스로 아쉬운 점을 두 가지 꼽았다. 첫 번째는 수비. 이번 시즌 116경기에서 13개의 실책을 범했다. 캐치는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송구가 아쉬웠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송구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다. 내년 시즌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다."
두번째는 시즌 중 고질적으로 구자욱을 괴롭힌 옆구리 통증이다. 구자욱은 올시즌 1군 엔트리에 두 차례나 제외될 만큼 옆구리 통증에 고전했다. 하지만 구자욱은 "루상에 주자가 있든 없든 끝까지 1루까지 열심히 뛰었다"라며 스스로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무엇보다 괴로운 것은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다.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은 두산 베어스에 1승 4패를 하며 5년만에 왕좌를 내줬다. 특히 구자욱이 1차전에서 범한 송구 실책은 두산에 2점을 내주는 빌미가 됐다.
구자욱은 내년 시즌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구자욱은 "풀타임으로 경기에 출장하는 것이 목표다. 더 많은 경기에서 제 실력을 확실히 보여드리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구자욱은 "내년에는 내야보다 외야, 그중에서도 우익수와 중견수를 맡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큰 키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 별명, 올 시즌 그에게 가장 짜릿했던 순간 등은 더그아웃 매거진 57호(1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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