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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민란의 시대'에서 악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고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철부지 아빠를 선 보인데 이어 '검은 사제들'의 사제복 신드롬까지. 불과 1년여 사이에 같은 인물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였던 강동원은 '검사외전'으로 드넓은 변신의 폭에 제대로 방점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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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 '재욱'(황정민)을 만나 그의 억울함을 풀어줄 선수로 기용된 '치원'은 감옥 밖으로 나간 후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처럼 통통 튀어 다니며 매 장면마다 상상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짧은 영어로 재미교포를 사칭하고 필요에 따라 선거운동원, 검사, 조직원 등으로 변신해 사기 행각을 이어가는 강동원의 모습은 변화무쌍하다. 강동원 스스로도 "이만큼의 본격적인 코미디 연기를 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밝힌 만큼 그의 새롭고 놀라운 변신이 큰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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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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