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마카오 원정 도박 스캔들 혐의로 조사를 해온 임창용(39)과 오승환(33)에 대해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심재철 부장검사)는 30일 임창용과 오승환에게 단순 도박 혐의를 적용, 벌금형 약식기소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제 판사가 확정 판결만 내리면 두 선수에 대한 법적 판단은 마무리된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이제 야구계에서 두 선수의 잘못에 대한 판단을 내릴 차례다. 그 판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상벌위원회(위원장 양해영)를 통한다. 최종 재가는 구본능 총재가 한다.
KBO는 빠르면 1월 4~5일쯤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BO 고위 관계자는 "고민할 부분이 많다.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해 고려할 부분이 많다. 선수 인생도 달려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선수가 약식기소로 결론이 나더라도 죄가 없는 건 아니다. 유죄는 분명한 사실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야구 선수 신분으로 이미지를 훼손한 것도 맞다.
KBO가 곤혹스러운 건 징계 수위를 정하는 작업이다. KBO는 형평성의 잣대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그동안 KBO 상벌위원회는 승부조작, 음주운전 등의 사건사고에 중징계를 내렸다. 2012년 3월 승부조작사건이 터졌을 때는 박현준과 김성현이 영구 실격 처분을 받아 제명, 야구판을 떠났다. 올해 6월 정찬헌이 음주운전사고를 냈을 때는 시즌 잔여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먼저 해외 원정 도박의 경중 판단이 필요하다. 승부조작, 음주운전 등과 비교해 심각한 범죄로 보느냐 아니면 대수롭게 보느냐에 따라 징계 수위가 달라진다. 또 재발방지 이미지 훼손 등도 감안할 예정이다.
임창용과 오승환이 현재 처한 상황이 다르다는 것도 고려할 부분이다. 임창용은 원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 방출됐다. 오승환은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이 종료됐고, 현재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두 선수가 도박을 한 시점은 올 초다. 임창용은 삼성 소속이었고, 오승환은 한신 선수였다. 이 부분도 KBO가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
박명수, '20년 의리' 한경호 이사와 결국 파경...정신과 치료까지 '충격' -
효연이 밝힌 충격적 속내 "멤버들 울 때 나만 안 울어, 이게 울 일인가?" -
'유튜브 은퇴' 추사랑, 하와이 학교로 돌아갔다 "일본어보다 영어 더 잘해" -
손담비, 초호화 야외 돌잔치서 눈물 펑펑 "날씨 안 좋아, 미안하다" -
'꽃분이' 떠나보낸 구성환, 결국 446km 걷기로 "제 딸이었는데" 오열 -
'백도빈♥' 정시아, 셋째 임신 고백했다가 딸 오열 "둘째는 사랑 못 받잖아" -
'전신마비' 박위, 테슬라 자율주행에 감탄 "손만 올리면 돼" -
임성한 작가 초대했다더니…엄은향 역대급 어그로 "사실 전화 연결"
- 1."정말 죄송합니다" 놓친 배트가 심판 머리 직격 '아찔 사고'…외인 타자의 참회
- 2.'100억 거포' 깜짝 라인업 제외 왜? '타점 1위+홈런 4개' 위력 제대로인데 "다리 통증이 좀…" [부산체크]
- 3.미쳤다! '韓 축구 최고 재능' 이강인 초대박, 손흥민 타지 못한 '마드리드행' 비행기 탑승 예고...佛 기자 "PSG 떠날 수 있다" 인정
- 4.'오늘은 이의리 긁힌 날!' 156km 쾅쾅 → KKKKKKKK 위기 탈출[잠실 현장]
- 5.'왜 4번 타자인지 알겠지?' KT 안방마님 시즌 6호 홈런, 홈런 부문 단독 선두 질주[수원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