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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2015정규시즌이 끝난 뒤 삼성에겐 엄청난 혼돈이 찾아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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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FA 박석민과의 재계약에 실패하며 NC 다이노스에 내주고 말았고,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나바로와의 재계약도 하지 못했다. 거포 우타자 2명을 한꺼번에 잃은 것. 임창용은 검찰 수사에서 억대는 아니지만 수천만원의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인정했고, 삼성은 그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하며 방출했다. 윤성환과 안지만도 수사결과에 따라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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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011년 우승 이후 조금씩 전력 누수를 겪으면서도 우승을 계속 해왔다. FA 이적과 해외진출, 부상 등으로 주축 선수들이 계속 팀을 떠났지만 이를 육성시스템으로 키운 선수들로 메우며 최강의 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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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하위권까지는 내려가지 않더라도 우승은 쉽지 않다는 전망 또한 많다. 아무리 삼성 타선이 견고해도 박석민과 나바로의 공백을 메우기가 쉽지 않은데다 특히 임창용이 빠진 불펜진의 약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예전엔 불펜이 좋아 뒤지거나 접전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할 수 있었지만 이젠 선발이 길게 던져야하고, 타자들도 초반에 점수를 뽑아야한다는 부담을 안게되는 상황이 생겼다. 이는 분명 삼성 선수들에겐 없었던 또다른 긴장감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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