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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데뷔한 문세영은 2000년대 초반 한국 경마를 풍미한 '레전드'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빠르고 기교 넘치는 기승술로 한번 뛰기 시작하면 막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가끔 오버페이스로 우승을 놓치는 게 옥에 티로 불릴 정도였다. 지난해에도 통산 최단 기간 1100승 달성 뿐만 아니라 최단기간 시즌 100승을 기록하는 등 6년 연속 시즌 100승 달성의 위업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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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은 "(조)성곤이에게 '서울에서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 나도 자신있게 경주하려 한다. 경쟁자가 생겨서 더욱 열심히 하게 될 것 같다"고 조성곤과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성곤은 "문세영 선배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국내 최고의 기수"라면서 "선배와 경쟁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우승보다는 평소대로 늘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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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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