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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임창용은 분명 즉시 전력감이다. 팀의 불펜 전력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 지난해 5승2패 33세이브로 세이브왕에 올랐다. 평균자책점도 2.83을 기록해 세이브 2위인 NC 임창민(31세이브 평균자책점 3.80)이나 3위 KIA 윤석민(30세이브 평균자책점 2.96) 4위 넥센 손승락(23세이브 평균자책점 3.82) 등 다른 젊은 마무리 투수들보다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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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룹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구단이 선뜻 임창용을 데려갈 수 없게 하고 있다. 여론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좋은 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많은 부를 축적한 선수가 불법적으로 해외에서 도박을 했다는 것에 팬들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임창용을 영입한다면 팬들이 등돌릴 수도 있다. '나중에 성적이 좋으면 나쁜 여론이 돌려질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당장은 모든 구단이 구단과 그룹 이미지를 얘기하며 임창용 영입 가능성에 엑스(X) 표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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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간도 있다. 시즌 전에만 계약한다면 72경기가 지난 6월말부터 1군 등판이 가능하다. 당장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해도 계약 후 몸을 만들 시간은 충분하다. 시즌이 시작된 뒤에 계약해도 그리 늦은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시즌 막판에라도 지난해와 같은 피칭을 한다면 팀에겐 큰 플러스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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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은 법적인 징계를 받았고, KBO의 징계도 받았다. 이미 처벌을 받은 임창용을 비난만 할 수는 없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격언도 있지 않은가.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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