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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지 말아요'는 개봉일인 지난 7일 '굿다이노', '히말라야',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에 이어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했다. 평일 3~5만 명, 주말 8~9만 명을 극장으로 불러모았으나, 14일 신작들이 개봉하면서 순위가 급락했다. 개봉 3주차에는 박스오피스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9일까지 누적관객수는 41만 9956명. 뜻밖의 부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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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평가도 들쑥날쑥하다. 부산행 KTX에서 만난 두 남녀의 하룻밤 로맨스에 대해 '공감 가는 이야기'라는 평과 '유치해서 오글거린다'는 평이 극과 극으로 나뉜다. 남자가 여자에게 호감을 표하며 대뜸 "오늘 그쪽과 자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에 대해 '성추행 아니냐'는 불편한 시선도 존재한다. 여기에 '오빠생각'(21일), '로봇, 소리'(28일), '쿵푸팬더3'(28일) 등 기대작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장기흥행을 기대하기엔 대진운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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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이유는 영화 자체의 완성도에 있다. '극적인 하룻밤'은 대학로의 유명 연극을 토대로 했지만 영화만의 특색을 살리는 데 실패했고, '조선마술사'는 참신한 설정과 달리 이야기는 밋밋했다. '나를 잊지 말아요'의 경우 동명 단편을 장편으로 옮기면서 이야기의 밀도가 떨어진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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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시기도 하나의 요인이다. 12월 대작 영화와 2월 초 설 연휴를 피해 연말 연초에 멜로 영화가 집중됐는데, 그로 인해 장르적 환기 효과가 반감됐다. 한 영화 관계자는 "흥행 대작들에 밀려 개봉 시기를 잡지 못하던 영화들이 비수기에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소규모 영화들끼리 경쟁하는 구도가 만들어졌고, 결과적으로 서로 차별점이나 강점을 부각시키지 못하며 시선끌기에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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