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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광양 A초등학교 2학년 체험학습 후 한 학부모가 '학교폭력 피해자 엄마입니다. 가해자의 횡포 어디까지 참아야 합니까'라는 장문의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유명 축구선수의 아들이 볼풀에서 B군의 얼굴을 할퀸 적나라한 상처 사진이 온라인을 떠돌았다. B군의 어머니는 "10월 15일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체험학습에서 가해 아동에게 얼굴을 긁혀 전치 2주의 진단서를 끊었다. 다음날 가해 아동이 수업 중에 다른 아이를 또 폭행해 나를 포함한 세 엄마가 학교폭력위원회(학폭위)를 열어 달라 요청했다"고 썼다. "결국 '가해자 반 교체'로 결론이 났는데, 가해자 엄마가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뀐 채 학폭위가 열려 억울하다며 시청에 민원을 넣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축구선수인 아빠를 닮아 그 아이가 덩치도 크다. 1학년부터 꾸준히 맞아왔지만, 전학 간다는 말에 참고 참았다"고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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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전남드래곤즈와의 계약이 만료된 김병지는 지난 3개월간 '가족의 문제'에 집중해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27년 선수로서 지켜왔던 시간의 무게보다 아버지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며 지난 3개월의 시간들을 보냈다. 이제 아버지의 이름으로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했다. "상대측 어머니가 만들어낸 거짓 사실에 조성된 여론이 발 없는 말이 돼 어린아이들을 포함한 가족 모두가 평생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들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자리를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져 거짓을 깨고,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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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는 '아이 싸움'이 온라인 게시판과 댓글, 여론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며 '어른 싸움'으로 번진 부분을 개탄했다. 아홉살 아들이 평생 짊어져야할 멍에에 대해 '유명인' 아버지로서 깊은 아픔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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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고심끝에 기자회견을 택한 이유를 물었다. "모든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보호받아야 하고 교육 받아야 한다. 이일로 인해 상처받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하고, 상처가 좀 아물어졌으면 한다"고 했다. "아홉살난 막내아들이 조직폭력배로 묘사되고 있다. 이름을 바꾸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포털에 제 이름 '김병지'를 치면 '김병지 아들'이 뜬다. 눈뜨고 못볼 정도로 아이를 비하하고 있다. 블로그나 카페에 아이들 일을 묘사하는 것은 자제해주시고, 올리신 분들도 좀 내려주셨으면 정말 감사드리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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