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앞두고 두번째로 치러진 9일(현지시간) 뉴햄프셔 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 개표가 완료됐다.
뉴햄프셔 주 정부가 10일 오후 2시30분께 개표완료 결과, 민주당 버니 샌더스 후보는 60.40% 득표율로 37.95%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22.45%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클린턴 전 장관 패배 원인은 마지막 보루였던 여성표가 무너진 게 한 원인으로 꼽힌다.
클린턴 전 장관은 아이오와에서 샌더스 의원을 0.25%포인트 차로 근소하게 이겼으나, 여성표만 놓고 보면 53%대 42%로, 샌더스 의원보다 11%포인트를 더 얻었다.
하지만, 뉴햄프셔에서는 여성표도 샌더스 의원에게 지면서 득표차가 예상보다 더 벌어졌다. CNN 방송의 뉴햄프셔 출구조사를 보면 클린턴 전 장관은 여성 유권자로부터 44%를 지지를 얻는데 그쳐 55%를 기록한 샌더스 의원에게 11%포인트가량 뒤졌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이전에 실시된 월스트리트저널(WSJ)-NBC방송의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샌더스 의원이 58%를 기록해 38%에 그친 클린턴 전 장관을 크게 앞섰다.
이와 관련, 클린턴 전 장관은 캠프를 재정비하는 동시에 여성표와 더불어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흑인, 히스패닉계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35.34%를 획득해 15.81%를 얻은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를 19.53%포인트 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3위 자리를 놓고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과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이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가운데 크루즈 의원이 11.68%로 3위를 차지했다. 부시 전 주지사는 11.02%로 4위, 루비오 의원은 10.57%로 5위를 기록했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7.42%,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 패커드 최고경영자가 4.12%, 신경외과 의사 출신의 벤 카슨이 2.29%를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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