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벵거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바르셀로나와의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팀 바르셀로나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어려운 승부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번이 바르셀로나를 꺾을 최적의 시기"라고 말했다.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2006년 프랑스 파리에서 치러진 바르셀로나와의 UCL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아스널은 당시 전반 18분만에 골키퍼 옌스 레만이 퇴장당해 수적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솔 캠벨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후반 중반까지 한 골차 우위를 지켜내며 우승을 꿈꿨던 아스널은 후반 31분과 후반 35분 각각 사무엘 에토오, 줄리아누 벨레티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1대2로 분패했다. 벵거 감독은 "좋지 않은 기억이다. 앞서던 상황에서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우리는 종종 쉽게 실점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공격과 수비의 적절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14년 여름 바르셀로나로부터 영입한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는 아스널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하지만 올 시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달 복귀했지만 아직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벵거 감독은 "산체스의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점점 올라오고 있다. 산체스의 경기력이 회복되기만 하면 굉장히 위협적"이라며 "바르셀로나전까지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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