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일본 J1(1부리그)에는 슈틸리케호 안방마님들의 혈투가 펼쳐진다.
정성룡(가와사키) 김승규(고베) 이범영(후쿠오카)이 차례로 일본 무대를 밟았다. 2012년 런던올림픽, 2014년 브라질월드컵이라는 굵직한 무대를 거친 세 선수의 기량은 아시아 최고 수준이다. 골키퍼 수급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일본 팀들이 군침을 흘릴 만했다. 흔치 않은 골키퍼의 해외 진출이 대거 이뤄진 점에서 국내 축구 경쟁력 약화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지만, 이들이 해외 무대에서 태극마크에 걸맞는 기량을 선보일 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27일 치러진 J1 개막전에서 정성룡과 김승규, 이범영 모두 선발로 나섰다. 필드 플레이어와 달리 골키퍼는 특수한 포지션이다. 한 번 주인이 정해지면 자리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이들이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선 점은 팀 내 입지를 충분히 설명할 만한 부분이다.
정성룡은 활짝 웃었다. 27일 에디온스타디움에서 가진 지난해 리그 우승팀 히로시마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 팀의 1대0 무실점 승리에 공헌했다. 전반 19분 사사키의 결정적 헤딩슛을 막아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내놓은 경기 총평에서 '왼손 하나 만으로 상대의 결정적인 헤딩슛을 막아냈다'며 '왜 한국 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지에 대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고 호평했다.
김승규에겐 아쉬움이 남을 만한 데뷔전이었다. 김승규는 같은날 홈즈스타디움에서 열린 고후와의 개막전에 나섰으나 크리스티아노에게 2골을 내주며 팀의 1대2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김승규는 상대 공세를 잘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아낸 점에 좀 더 높은 평가를 받는 모습이다. 사커다이제스트는 '긴 팔을 살린 안정적인 방어력이 인상적이었다'며 '2실점은 어이없게 슈팅을 허용한 동료 수비수들의 책임'이라고 김승규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승격팀 후쿠오카의 골문을 책임지게 된 이범영도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사간 도스와의 개막전에서 1대2로 패했다. 이날 경기서 후쿠오카 수비진은 일본 대표출신 공격수 도요다 요헤이에게 끌려 다니면서 올 시즌 어려운 행보를 시사했다. 사커다이제스트는 '2실점 모두 상대가 한 수 위였다. 후반 막판 적극적인 패스 차단과 순발력으로 실점을 막아냈다'고 평했다. 하지만 평가는 정성룡, 김승규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개막전부터 존재감을 드러낸 세 골키퍼의 첫 발은 각자 다른 길이었다. '열도 정벌'에 나선 태극 수문장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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