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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양상문 감독은 자신의 성품 때문에 손해를 본 적이 많다. 최근 일본 오키나와에서 만난 그는 "좀 이해 부탁드립니다. 2016시즌에는 선수 얘기 안 하려고 합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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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감독은 지난해 팀 성적 9위 때문에 속이 많이 상했다. 그 정도로 부진할 팀 전력이 아니었는데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과 음주운전 사고 등이 겹치면서 실력 발휘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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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해 LG는 팀 성적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팀 평균자책점은 2위(4.62)로 나쁘지 않았다. 대신 타자 파트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팀 타율은 9위(0.269)였고, 팀 득점권 타율은 10위(0.245)였다. 양 감독은 자연스럽게 경기 전후로 투수들을 칭찬하는 코멘트를 더 많이 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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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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