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첫 발을 뗐다.
조직위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 조직위원장에는 만장일치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분 제1차관을 지낸 곽영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상근 부위원장, 김동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사무총장에 위촉됐다.
U-20 월드컵은 2007년 U-17 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FIFA 주관대회다. 성인 월드컵 다음으로 규모가 클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디에고 마라도나, 루이스 피구, 리오넬 메시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U-20 월드컵을 통해 축구팬들에게 존재를 알렸다. U-20 월드컵은 세계 축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스타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무대다.
대한축구협회는 2013년 FIFA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뒤 11개국과 경쟁해 개최권을 얻었다. 개최도시는 천안, 대전, 인천, 제주, 전주, 수원 등 6곳으로 이미 확정됐다. 개막전(전주월드컵경기장)과 결승전(수원월드컵경기장)을 포함한 모든 경기는 기존 경기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정몽규 회장은 "조직위원회 창립을 계기로 남은 기간 대회를 훌륭히 준비해 대한민국 축구의 열정과 능력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리고, 한국 축구가 더 큰 도약을 이뤄내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리고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온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6개 개최 도시 단체장들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및 재계와 학계, 언론계를 대표하는 43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안정환 MBC 해설위원도 위원으로 힘을 보탠다. 조직위는 첫 총회에서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각종 제 규정을 승인했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보유 인프라의 최대 활용 통한 저비용 고효율 대회 유·청소년 축구 활성화와 저변확대 및 유산 창출 동력 아시아 축구 최강 유지 및 지속발전 위한 노하우 축적과 자원발굴 대한민국 축구의 대내외적 적극홍보 개최도시 경제 활성화와 참가국간 우호증진을 목표로 삼아 준비하고 있다.
조직회는 총회를 시작으로 6월 제2차 FIFA 개최도시 실사 등 1년 2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회의 차질 없는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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