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오는 4월 2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슈퍼레이스는 11일 2016시즌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3개국의 6개 서킷에서 총 8라운드의 경기를 치른다. 가장 눈에 띄는 장소는 단연 개막전과 7라운드가 열릴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이다.
지난 2008년 개보수를 이유로 문을 닫았던 스피드웨이는 길이 4.346㎞에 16개의 코너, 국내 최초의 교량구간 등 새롭게 태어난 바 있다. 그동안 외산차 시승행사 혹은 삼성의 자체 행사용으로만 쓰이다가 드디어 올 시즌 슈퍼레이스로 일반 관객들에게 8년만에 다시 선보이는 셈이다. 스피드웨이가 문을 닫은 사이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강원 인제 스피디움 등 F1까지 치르는 세계적인 수준의 서킷이 2개 탄생하긴 했지만 수도권에서의 거리 면에선 스피드웨이가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슈퍼레이스의 흥행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선 오는 7월 동아시아 3개국 모터스포츠가 모이는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형태로 4라운드, 그리고 10월 최종 8라운드 등 2차례 열린다. 인제 스피디움에서는 슈퍼레이스의 최고 이벤트라 할 수 있는 한여름밤의 나이트 레이스로 오는 7월 30일 펼쳐진다.
이밖에 중국에서는 올해도 2차례 개최된다. 6월 3~5일 광둥성 주하이 인터내셔널서킷에서, 그리고 같은 달 17~19일에는 상하이 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연달아 2~3라운드를 소화한다. 8월에는 6라운드 경기로 일본 F1 그랑프리의 본거지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승부를 가린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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