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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강한 2번타자', 아두치는 '클러치 히팅'이 컨셉트다. 손아섭은 옆구리 부상 때문에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는 제외됐고, 2월 중순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시범경기 초반 대타로 나서다 지난 12일 LG 트윈스전부터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23일 넥센전에서는 정 훈이 휴식 차원에서 빠지면서 1번타자로 나가 4타수 2안타를 쳐 타율을 2할6푼7리로 끌어올렸다. 타격감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데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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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비시즌 동안 옆구리 통증으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지만 웨이트트레이닝에 집중하면서 몸집을 키웠다. 지난해보다 체중이 3~4㎏ 정도 늘었다. 손아섭은 "장타력을 높이기 위해 근력을 키운 것은 아니다. (손)승락이 형한테 많은 조언을 들었는데, 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몸집을 키운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날 홈런은 확실히 파워가 실린 모습이었다. 시즌 개막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공수주에 걸쳐 100%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옆구리 부상 여파는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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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톱타자와 4번타자를 오가며 106개의 타점을 올린 아두치는 올해도 세 자릿수 타점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일본 전지훈련서 가진 인터뷰에서 장종훈 타격코치는 "아두치는 클러치 능력이 좋기 때문에 4번타순이 이상적"이라는 의견을 보였고, 아두치는 "1번이든, 4번이든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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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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