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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드라마 출연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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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간이탈자' 개봉을 앞둔 임수정은 공식석상에서 "요즘엔 드라마 제작 환경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며 "좋은 드라마로 시청자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극장가에서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강동원도 지난해 '검은 사제들' 관련 인터뷰에서 아시아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히며 드라마 출연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두 사람 모두 2004년 이후 영화에만 주력해온, '영화 이미지'가 강한 배우들이다. '칸의 여왕' 전도연도 발빠르게 무게중심을 옮겨, 7월 방송 예정인 tvN '굿 와이프'로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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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이 드라마에 호의적으로 돌아서면서 제작자들이 톱배우를 캐스팅할 수 있는 기회가 폭넓게 열렸다는 것도 현장 관계자들이 꼽는 기대 요소다. 톱배우 캐스팅은 해외 판권 판매에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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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제작이나 반사전제작의 가장 큰 효과는 드라마의 질적 향상이다. 최근 종영한 tvN '시그널'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반사전제작 도입이다. 첫 방송 전에 전체 분량 중 절반 가량 촬영분을 확보했고, 종영 2~3주 전에 마지막회 촬영을 마쳤다. 한 현장 관계자는 "제작을 여유롭게 진행하면 촬영팀을 A, B로 나누어 동시 다발적으로 촬영하지 않고 연출자 한 사람이 안정적으로 드라마를 이끌어갈 수 있고, 후반작업이나 편집에도 공을 들일 수 있어서 전체적으로 드라마의 완성도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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