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태국 축구팬들이 여우에게 단단히 홀렸다.
영국 BBC는 28일 태국 축구팬들의 '여우군단' 레스터시티 사랑에 대해 보도했다.
태국 축구팬들은 전통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대한 관심이 크다. 특히 리버풀이나 맨유 등 전통적인 강호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하다. 최근 레스터시티가 급부상하고 있다. 레스터시티의 유니폼이 동이 날 정도다.
첫번째 이유는 물론 실력이다. 레스터시티는 현재 EPL 1위를 달리고 있다. 제이미 바디 등 새로운 스타들이 대거 뛰고 있다.
하지만 더 큰 이유가 있었다. 바로 레스터시티의 구단주가 태국 최대의 면세점인 킹파워 그룹의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 회장이기 때문이다. 킹파워 그룹은 2010년 레스터시티를 인수했다.
킹파워 그룹은 레스터시티의 빅매치가 잡힌 날에는 본사에서 맥주와 음식을 나누며 단체 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팬들은 대부분 "예전에는 맨유나 리버풀을 응원했다. 하지만 지금은 레스터시티를 응원한다. 우승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비차이 회장은 레스터 시티의 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태국 사찰을 찾아 절까지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태국의 지지를 받고 있는 레스터시티. 과연 이들이 기적의 우승을 일굴 수 있을지는 5월 중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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