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회를 맞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을 주제로 열린다.
중국,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에콰도르를 포함한 20개 국가관을 비롯해 영국, 베트남, 태국 등 해외 30개국 130개, 국내 200여 화훼 관련 업체, 기관, 단체가 참가해 고품격 화훼 전시와 새로운 화훼 트렌드를 제시한다.
국제무역관은 희귀, 이색식물 전시관, 해외신품종전시관, 대한민국우수화훼대전, 고양다육수출관, 향기관, 한국전통꽃문화관, 국내외 업체관 등으로 내실있게 구성된다.
봄의 따뜻한 햇살아래 펼쳐질 야외 정원에서는 황홀한 꽃의 대향연을 만날 수 있다. 한국의 미(美)로 매혹하는 '신한류 환희 정원', 화려한 서양란 터널 '너에게 난(蘭)', 장미 향기 가득한 '로즈 페스티벌 가든', 나비, 곤충과 어우러진 '신비한 자연세계'로 이어지는 'K-Culture Street', 신 한류의 열기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K-Star 가든'이 행사장을 멋지게 수놓는다. 또 어린이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호기심 나라의 고양이 정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더욱 즐거운 '호수 러브 로드', 시원한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성 '내 마음은 호수', 대한민국 최고의 정원 작가들이 만들어내는 '코리아 가든쇼' 등도 놓칠 수 없다.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행사기간 내내 600여 회가 넘는 풍성한 문화 공연이 마련된다.
예술 축제의 포문은 평양 아리랑 예술단이 연다. 개막 첫날인 4월 29일 국제교류무대에서 13시부터 15시까지 '꽃을 노래하는 평양 아리랑 예술단 공연'이 펼쳐진다.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소해금 연주, 손북춤, 장고춤, 물동이춤, 쟁강춤, 마술춤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아코디언 연주, 트럼펫 연주는 물론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신나는 노래 메들리도 준비되어 있다. 2009년 창단된 평양 아리랑 예술단은 탈북 예술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국 축제 및 공연 행사 등에 참가하며 적극적인 공연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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