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10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 김 감독은 취재진과 마주하자마자 "곽정철을 엔트리에서 뺐다"고 밝혔다. 이유는 혈행장애다.
곽정철은 오랜 재활을 끝내고 1765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와 단비같은 역할을 했다. 2일 창원 NC전에서 1⅓이닝 퍼펙트 투구로 첫 세이브, 5일 광주 KIA전에서도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손 끝에 통증이 찾아왔다. 임창용이 돌아오기 전까지 클로저 역할을 맡기겠다는 김기태 감독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혈행장애는 동맥과 정맥, 모세 혈관 혈류에 생기는 장애다. 피의 흐름에 장애를 받아 맥박이 약해지고 피부가 창백해지며 통증, 마비 따위가 발생한다. KIA 관계자는 "그동안 팔꿈치와 발목 수술을 받았지만, 이 곳이 문제된 적은 없었다. 상태를 보고 다시 한 번 정밀진단을 받을 예정"이라며 "검사 결과가 나와야 복귀 시점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정철과 면담을 한 김기태 감독은 "이런 일이 생겨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곽)정철이가 감독실로 찾아와 '죄송하다'고 하더라. 그런 마음만으로 감독은 참 고맙다"며 "팀을 생각하는 마음,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고 정말 놀랐다. 금방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수원=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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