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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적인 면으로 새로운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 강했다. 극적인 연기를 하고 싶었다.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얼굴이 확실히 담긴 것 같다. 나도 내 가증스럽고 악랄한 언굴을 처음 봤다. 그런 부분은 나도 편집된 영상을 보고 좀 놀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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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니까 연기잘한다는 소리는 언제 들어도 기쁘다. 소율이 변하는 것은 자신이 믿었던 사람들에 대해 충격이 크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약간 '미쳤다'고 할 정도로 연기했다. 현실부정을 하면서 모른 척하기도 하면서 연기해서 보시는 분들이 색다르게 보실 수 있다. '네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상황에서도 한가지 감정은 아니다. 그만큼 소율의 감정선은 복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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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 정가를 불러야 했고 가요는 연희(천우희)보다 조금 못 부르게 보여야 했다. 정가를 부르는 부분은 짧게 편집됐지만 촬영할 때는 완창을 했다. 일단은 다 해놔야 자연스럽게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음을 하나하나 외워서 불렀다. 그렇게 하니 자신감이 좀 생기더라. 가요도 정가 식으로 해석해서 다시 불러야했기 때문에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 노인 분장도 고민이 많았다. 설경구 선배에게 물어봤는데 "효주야, 배우는 끝까지 책임지는 거야"라고 하시더라. 뭔가 '쿵'했다. 그래서 도전일 수도 있겠지만 하기로 했다. '그렇게 좋은 걸 그때는 왜 몰랐을까'라는 마지막 대사도 진짜 소율이 해야할 것 같았다. 분장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려고 노력했다.쉽지는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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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인사이드'에서도 함께 했는데 이번 작품까지 이어져 더 친해진 것 같다. 우리 셋은 평소에 장난을 많이 치는 스타일이다.
20대때는 너무 어른스럽게 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무슨 일이 있어도 참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 항상 앞섰다. 강박이 생기기도 했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 일을 시작했고 어린 나이에 책임감을 요구하는 상황이 많아져서 더 그랬다. 20대를 끝마치려니까 좀 아쉽더라. 조금이라도 더 어리고 아무 것도 모를 때 어리광도 좀 더 부리고 힘들다고 울어보고 해볼걸 그랬다. 지금은 좀 여유를 찾고 있다.
-이번에 '1박2일'에 출연했는데 예능 출연도 그 일환인가.
그런 것 같기도 하다. '1박2일'을 다녀온 후로 예능감이 부쩍 늘었다. 평소에 그냥 말 안해도 될 걸 꼭 한마디 섞는다.(웃음) 그런데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예전처럼 될 것 같긴 하다.
-예능이 처음이었나.
아니다. '런닝맨'에도 나갔었다. 하지만 이렇게 화장실 빼곤 하루종일 카메라가 붙는 건 처음인 것 같다. 정말 화장실도 따라 들어올 기세였다.(웃음) 이왕 나간 것 재미를 드려야할 것 같아서 열심히 했다. 하다보니 웃음 욕심이 생기더라. '1박2일'에는 다시 한 번 나가야할 것 같다. 방송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약속 해놓은 게 있어서 그렇다.(웃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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