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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린드블럼이 KBO리그 두번째 시즌 초반 고전했다. 흔들리는 제구 문제로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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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4월 한달 동안 6경기에 선발 등판, 1승4패 평균자책점 7.44를 기록했다. 32⅔이닝으로 이닝 소화력이 떨어졌다. 또 피홈런이 8개로 많았다. 볼넷도 16개로 책임진 이닝에 비해 많았다. 제구 불안이 나타면서 지난해 기록에 비해 지표가 전체적으로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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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24일 KIA전에선 4이닝 8안타(2홈런) 9실점으로 가장 고전했다. 지난 7일 SK전에서도 5⅓이닝 7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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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제구가 지난해 처럼 낮게 되지 않고 있다. 직구의 최고 스피드는 150㎞ 이상을 찍을 정도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롯데 구단은 린드블럼의 몸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린드블럼은 큰 문제가 없다"고 말해왔다. 전문가들도 린드블럼의 구위 자체에는 이상이 없다고 평가한다.
30일 NC전에서도 이종욱에게 맞은 1회 홈런이 스트라이크존 높게 날아간 직구였다.
3회 실점 때도 제구가 문제였다. 첫 타자 김태군을 볼넷을 내준 후 김준완과 이종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그리고 나성범에게 또 볼넷을 내준 후 다시 테임즈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린드블럼은 이후 4회부터 6회까지 무실점, 안정을 찾았다.
린드블럼은 직구 비중이 높은 전형적인 힘을 앞세우는 선발 투수다. NC전에서도 직구 비중이 55%(122개 중 68개)를 차지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2㎞를 찍었다. 그에게 변화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커브는 '양념' 같은 구종이다. 결국 린드블럼이 지난해 같은 위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직구를 살려야 한다. 낮은 직구를 던져야만 변화구까지 통할 수 있다. 4월 처럼 직구가 힘없이 높게 날아오면 더 많은 홈런을 맞을 수 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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