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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북은 멜버른(호주)과의 201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었다. 평소 같았으면 오전부터 들썩였을 구단 사무국 분위기와는 확연히 달랐다. 전날 구단 스카우트가 지난 2013년 당시 일부 심판을 금품으로 매수했다는 의혹 속에 부산지검 외사부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올 당시 긴박하게 돌아가던 때 보다는 안정을 찾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잔뜩 굳은 분위기는 여전했다. 경기 시작 반나절을 앞두고 있던 낮시간부터 경호, 경기 운영 보조요원 등 외주사 직원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잡았지만 서로 눈짓을 할 뿐 활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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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구단이 쌓아 올린 금자탑이 이번 일로 인해 물거품이 됐다는 분위기다. 전북은 2006년 ACL 우승 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진출하면서 모기업에 구단의 존재 이유를 어필했다. 이후 모기업의 관심과 투자를 이끌어 내면서 K리그 클래식 제패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고로 꼽히는 봉동 클럽하우스 건립, 올랭피크 리옹 등 해외 명문팀과의 교류 등 쾌속질주 했다. 하지만 '심판매수'라는 주홍글씨는 그간 전북이 이뤄낸 성과들의 빛을 바래게 할 만한 '대형사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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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근 전북 단장은 스포츠조선과 만난 자리에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어렵게 입을 떼었다. 그는 "그동안 성적 뿐만 아니라 운영에서도 정도(正道)를 걸어야 한다고 모든 구성원에게 강조해왔다. 그런데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개인의 일탈을 묻기 이전에 구단 사람이다. 그렇다면 결국 책임은 우리가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선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것만 알 뿐 정확한 조사 내용은 알 수 없다. 검찰에서 어떤 처분이 나올 지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처분을 달게 받겠다는 말 밖에 드릴 수 없어 죄송하다. 한창 중요한 시기에 물의를 일으켜 축구계와 팬들께 송구스런 마음 뿐"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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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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