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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너진 장원삼, 삼성 3연패&선발진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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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6 프로야구 경기가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5회말 무사 1, 2루 넥센 김민성 타석 때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이 강판되고 있다. 고척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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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장원삼이 또 5회를 넘기지 못했다. 21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98개의 볼을 던지며 11안타 1볼넷 5탈삼진 6실점(3자책) 패전. 장원삼은 5회 무사 1,2루 위기에서 김동호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왔지만 팀은 8대12로 졌다. 삼성은 4점을 뒤진 8회초, 백상원의 데뷔 첫 홈런(우월 3점)까지 터져나왔지만 장원삼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삼성은 속절없이 3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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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장원삼은 지극히 부진하다. 개막 직전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다 허리를 다쳐 시즌 스타트가 늦었다. 올시즌 12경기에서 2승7패. 최근엔 페이스가 더 나쁘다. 전날까지 3경기에서 2패를 기록했는데 지난 3일 한화전(7이닝 3실점 승패없음), 9일 LG전(4⅔이닝 6실점 패), 15일 SK전(1이닝 8실점 패)에서 계속 좋지 않았다. 이날 부진탈출을 의식, 1회부터 전력피칭을 했지만 넥센의 스피드와 집중력을 따라잡지 못했다. 구속은 평소보다 2~3㎞가 빨랐고 몸쪽볼은 꽤 위력이 있었지만 밋밋한 변화구와 제구가 화를 키웠다.

장원삼은 통산 111승을 거둔 프로 11년차 베테랑 좌완이다. 한때 제구의 달인으로 불렸다. 늘 짝수해에 잘 했기에 올해 역시 기대를 걸었지만 프로통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매년 6점대 평균자책점도 없었는데 7점대 평균자책점(7.69)은 너무 낯설다. 장원삼은 올시즌 62이닝을 던져 규정이닝에 5이닝이 모자란다. 규정이닝을 채우면 선발투수중 최하위 수준이다. 전날까지 롯데 린드블럼이 평균자책점 6.26으로 꼴찌(2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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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로테이션에도 비상이 걸렸다. 외국인투수 레온은 이번주 2군 경기에 등판한다. 어깨부상으로 지난달 한국에 오자마자 1경기를 던지고 2군으로 내려간 상태다. 또다른 외국인투수 웹스터는 종아리 부상으로 더 긴 치료,재활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다음달중 복귀도 미지수다. 정인욱과 김기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꽤 버텨주지만 윤성환 혼자서는 선발진을 이끌수 없다. 최고 베테랑 장원삼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장원삼의 슬럼프가 점점 깊어지고 있다.
고척돔=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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