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이창명이 검찰 조사에서 기존 주장과 배치된 사실이 적발됐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4부(오현철 부장검사)는 이창명이 '사고 다음날 사업차 대전에 갔지만, 휴대전화 배터리가 없어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에 대해 실제로 대전에 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창명이 음주 사실을 계속 부인했으며, 사고 당일 방문한 병원 응급실 진료 기록에 술 2병을 마신 것으로 쓰여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술잔을 입에 2번 댔을 뿐인데 2병으로 잘못 말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주 이 씨와 술자리에 동석한 지인도 불러 조사했다. 이 씨의 지인은 "이창명 씨가 술을 마신 것은 봤지만 얼마나 마셨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지난달 20일 밤 11시 반쯤 자신의 차량으로 대로변의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차량을 현장에 둔 채 도주했으며 음주 운전은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당일 밤 식사자리 동석자와 병원 기록 등 음주 운전을 했다는 증거가 나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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