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또 한번 불펜 문제를 노출하며 kt 위즈에 패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40패째를 당하는 순간이다.
삼성은 24일 대구 kt전에서 4대5로 무릎을 꿇었다. 선발 차우찬이 130개의 공을 던지는 투혼 속에 7이닝 5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에 성공했지만 두 번째 투수 안지만이 1이닝 3안타(1홈런)으로 2실점했다. 시즌 성적은 30승40패. 승패 마진이 다시 -10다. 이에 반해 전날 선두 두산을 제압한 kt는 2연승을 달렸다. 28승2무39패다.
선취점은 kt가 냈다. 2회 1사 2,3루에서 박기혁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유한준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김종민이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삼성도 곧장 추격을 시작했다. 4회 1사 만루에서 최선호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박해민이 득점을 올렸다. 5회 1사 2,3루에서는 박해민의 안타 때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고, 계속된 1사 2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 냈다. 4-2 역전.
하지만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4-3이던 8회 등판한 안지만이 선두 타자 마르테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더니 2사 후에는 안타 2개, 도루로 1점을 더 허용했다. 이후 삼성은 9회 1사 2루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 타자 2명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뼈 아픈 1패를 당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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