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에겐 29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이 매우 만족스러운 경기일듯하다.
외국인 투수 피어밴드가 8이닝 1실점의 에이스다운 피칭을 했다. 피어밴드의 올시즌 최다 이닝 투구다. 염 감독은 국내 투수들이 나올 때 불펜 투수들이 소모될 가능성이 높아 외국인 투수들이 6이닝 이상의 피칭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게다가 전날 한화 타자들의 활약으로 신재영이 조기 강판되며 6연전의 첫날 불펜진을 많이 소모해 이날 선발투수의 긴 이닝 피칭이 필요했던 상황. 또 고종욱 윤석민 채태인이 4안타씩을 때려내는 등 타자들의 방망이가 시원하게 터져 초반부터 앞서나갔고 경기가 빨리 진행돼 2시간 50분만에 경기가 끝났다.
염 감독은 경기후 "선발 피어밴드가 훌륭한 피칭을 보여주며 팀 승리의 발판이 됐다"면서 "테이블 세터들이 활발한 출루로 많은 찬스를 만들어줬고 중심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했다. 이어 "채태인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는데 오늘을 시작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다면 시즌을 치르는데 팀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라고 채태인의 부활을 반겼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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