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2016시즌 반환점 기준으로 50승에 선착했다.
두산은 28일 잠실 NC전에서 12대3 역전승했다. 144경기 중 50%인 72경기를 치른 두산은 50승1무21패, 승률 7할4리에 달하는 놀라운 성적을 내며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 보다 5경기를 덜 한 2위 NC 다이노스(41승2무24패) 보다 승차로 6경기 앞서 있다.
2015시즌 한국시리즈 챔피언 두산은 이번 시즌 시작부터 현재까지 KBO리그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두산은 4월 13일부터 줄곧 1위, 2개월 남짓 선두 자리를 차지하면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두산은 구단 사상 최초로 이번 시즌 10승부터 20승, 30승, 40승 그리고 50승까지 가장 먼저 선착했다. KBO리그에서 과거 사례로 봤을 때 50승 선점 팀의 페넌트레이스 우승 확률은 72%다. 한국시리즈는 너무 이른 감이 있지만 확률상으로는 60%다. 최근 지난 4년 동안은 삼성 라이온즈가 50승에 가장 먼저 도달했고, 페넌트레이스 1위도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두산의 상승세가 좀처럼 흔들리지 않고 있다. 이 흐름이 깨질 위험이 낮기 때문에 두산을 견제할 팀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럼 두산이 남은 72경기에서 50승을 더 차지할 수 있을까. 50승을 더 추가할 경우 꿈의 100승 고지를 밟게 된다.
KBO리그 역대 팀 최다승 기록은 91승이다. 2000시즌 현대가 133경기에서 91승2무40패를 기록해다. 또 시즌 최고 승률은 1985년 삼성이 세운 7할6리이다.
두산은 최근 경기력에서 적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2위 NC가 두산에 위협을 주고 있다. 나머지 8팀은 경기력에서 차이가 난다.
따라서 두산이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 관리만 잘 해준다면 큰 위기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
한 전문가는 "두산이 결과적으로 시즌 100승과 승률 7할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 .
두산은 KBO리그 최강의 선발진을 구축한 상황에서 야수들은 집중력있는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니퍼트(11승) 보우덴(9승) 장원준 (9승) 유희관(7승)으로 강한 선발 야구가 가능하다. 이점을 다른 팀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이유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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