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브라질)의 중국행에 일본 J리그가 반색하는 모양새다.
일본 인터넷축구전문매체 풋볼채널은 7일 '헐크가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하면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콘사도레 삿포로, 도쿄 베르디가 이적료의 일부를 육성 보상금으로 지급 받았다'고 전했다. 헐크는 최근 5580만유로(약 718억원)의 아시아 축구 사상 최고 이적료로 상하이 상강 유니폼을 입었다.
육성 보상금 제도는 12세부터 23세까지 선수들의 성장에 대한 구단들의 공헌도를 인정하고 이를 금전적으로 보상해주는 취지다. 해당구단의 선수 보유기간 및 1군 등록 기간 등을 따져 이적료 일부를 지급받는 식이다.
헐크는 19세였던 2006년 가와사키와 완전이적에 합의했다. 이후 삿포로와 도쿄를 거친 뒤 FC포르투(포르투갈) 유니폼을 입었다. 풋볼채널은 '헐크가 포르투와 제니트(러시아)를 거쳐 상하이 상강까지 이적하며 받은 이적료는 총 1억2980만유로(약 1670억원)로 세계 3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J리그 3개 구단은 육성 보상금으로만 2억6000만엔(약 29억원)을 벌어들였다'며 '헐크의 예는 앞으로 J리그 구단들의 젊은 외국인 선수 영입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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