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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태준의 담당 변호사 오주환(태인호)은 이태준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김혜경에게 "이태준의 불륜 사실을 언제 알았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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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엠버가 김혜경에게 당당하게 전화를 했다. 엠버는 "내가 전화를 건 것이 불편하겠지만, 협상에 영 진척이 없어서 전화 드렸다. 이태준이 돈 몇 푼 아끼다 인생 망칠 생각인가보다. 나와 따로 만나서 얘기 하면 어떨까. 난 돈이 어디서 나와도 상관없다"고 당돌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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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이런 일 없을 것이다. 약속 하겠다"는 이태준에게 김혜경은 "그런 여자조차 내게 돈 아니면 당신과 이혼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믿는다. 정의? 정신 차려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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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태준은 엠버를 찾아갔다. 엠버를 납치한 이태준은 "돈 줄테니 이 나라 떠라.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지 말고"라고 이야기했다.
두려움에 떠는 엠버에게 이태준은 "내 와이프 앞에 나타났자나. 혜경이 앞에 나타나지 마라. 난 혜경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한다. 이 정도 각오도 없이 덤볏냐"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까지 이태준은 "다시는 우리 부부 앞에 나타나지마"라는 경고를 남기고 돌아섰다.
한편 이날 김혜경은 서중원(윤계상)의 아버지 서재문(윤주상)의 음주운전 사고 변호를 맡게됐다. 서재문은 김혜경에게 "영상은 함정이다. 다른 사람들이 잇속을 챙기려다 배신을 당한거다. 이번 일이 아주 위험한 일이다. 이태준 조금만 봐줘, 그런 사람이 가정과 일을 지키려다 보면 힘든 일이 생긴다. 나 처럼"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또한 엠버는 김혜경의 차를 막아서며 "이태준이 나를 죽이려고 했다. 그 사람 옆에 있으면 당신도 위험해진다"라며 경고를 남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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