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10경기만에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수원FC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에서 1대0으로 이겼다. 9경기(2무7패) 동안 승리가 없었던 수원FC는 10경기만에 승리를 거뒀다. 공교롭게도 수원FC의 마지막 승리는 5월22일 포항전(1대0)이었다. 포항은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양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포항은 룰리냐, 라자르의 돌파를, 수원FC는 권용현의 공격을 앞세웠다. 골문까지는 잘 갔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양 팀은 전반 한차례씩 결정적인 찬스를 주고 받았다. 포항은 전반 13분 박선용의 로빙패스를 받은 심동운이 골키퍼와 맞서는 단독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은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수원FC는 27분 이준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정민우가 찼지만 김진영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들어 홈팀 수원FC의 공세가 거세졌다. 후반 6분과 16분 권용현이 두번의 결정적인 왼발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29분에는 정민우의 터닝슈팅도 아쉽게 빗나갔다. 흐름을 타던 수원FC는 31분 레이어가 퇴장당하며 주춤했다. 그 사이 포항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꺼져가던 불씨를 살린 것은 돌아온 권용현이었다. 후반 36분 권용현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포항이 총공세에 나섰지만 수원FC에는 이창근 골키퍼가 있었다. 이창근은 후반 39분 조수철과 정원진의 결정적인 두번의 슈팅을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수원FC는 남은 시간을 잘지키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더했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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