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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된 경기. 한국 무대 두 번째 선발 등판한 kt 로위는 첫 등판 악몽을 지우고 호투했다. 지난 19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치른 데뷔전에서 1⅓이닝 8실점이라는 참혹한 성적표를 받았던 로위는 이날 확 달라진 모습으로 kt를 안심시켰다. 로위는 5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한국 무대 첫 승리를 따냈다. 한화전에 흔들렸던 제구가 잡히자 '멕시코리그 커쇼'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적응 단계. 이날 경기 투구수가 많아 5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한 부분은 숙제로 남았다.
삼성은 2점을 내준 후 5회초 로위 공략에 성공하며 1점을 따라갔다.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6회부터 등판한 장시환을 이겨내지 못했다. kt는 8회 2사 후 장시환이 안타를 허용하자 마무리 김재윤을 조기 투입해 불을 껐고, 김재윤이 9회까지 잘 막아주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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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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