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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킬러 전쟁의 2막이 올랐다. 클래식 간판 공격수 아드리아노(29)와 데얀(35·이상 FC서울), 이동국(37·전북 현대)이 전면에 섰다. 7월 한달 간 '개점휴업' 상태였던 아드리아노가 3일 성남전을 통해 복귀했다. 데얀은 성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프로축구 최단기간 150호골(254경기) 신기록을 썼다. 이동국도 3일 울산 현대전에서 전매특허인 '발리슛'으로 득점포를 터뜨리면서 득점왕 경쟁에 다시 합류했다. 전북의 고공비행과 나머지 팀들의 피말리는 순위경쟁으로 양극화된 클래식에 새로운 열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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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전에서 모습을 드러낸 아드리아노는 50% 수준이었다. 서울이 0-1로 뒤지던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은 아드리아노는 데얀과 투톱을 이루면서 성남 수비진 공략에 나섰다. 수비라인에 맞춰 움직이는 특유의 뒷공간 공략 감각은 살아 있었다. 그러나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박주영 김치우 윤일록이 쉼없이 연결해주는 패스는 잇달아 발끝을 스쳐 지나갔다. 6경기 출전 정지 기간 동안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지만 실전 감각 저하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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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사나이' 데얀, 최단기간 150호골=부활 전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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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은 여름에 유독 강했다. 중국 무대 진출 전인 2013년에도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당시 7월까지 치른 15경기서 8골을 기록했던 데얀은 8월부터 이어진 14경기서 11골을 쏘아 올리는 무시무시한 감각을 자랑하면서 K리그 득점왕 3연패의 대업을 쓴 바 있다.
부활한 '발리' 이동국, 득점왕 경쟁 판도 흔들까
울산전은 이동국의 존재감이 고스란히 드러난 승부였다. 레오나르도와 로페즈, 김신욱까지 K리그 최고의 공격수들을 내보낸 전북이었지만 울산의 수비를 깬 것은 결국 이동국의 발리슛이었다. 후반 13분 교체투입된 이동국은 풀타임을 뛴 레오나르도, 로페즈와 같은 유효슈팅(2개)을 기록하면서 골까지 만들어냈다. 김보경이 중원에서 낮게 연결한 크로스를 문전 오른쪽에서 지체없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가른 장면은 왜 이동국의 별명이 '발리 장인(匠人)'인 지를 증명하는 장면이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이동국이 꾸준히 재활을 했고 훈련을 통해 몸을 끌어 올렸다. 이제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고 흡족함을 드러냈다.
이동국이 돌아오면서 전북의 '닥공(닥치고 공격)'은 비로소 제 모습을 찾았다. 이동국은 기량 뿐만 아니라 정신적 지주 역할까지 수행하는 전술의 핵이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을 앞두고 로테이션 체제가 재가동되는 전북에서 이동국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8골을 기록 중인 이동국은 득점왕 경쟁에선 다소 뒤져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특유의 몰아치기 본능이 발휘된다면 언제든 구도를 흔들 수 있는 잠룡이란 점에서 관심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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