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언론 시사 이후 재난 영화의 신세계를 열었다는 극찬을 받으며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터널'. 특히 무너진 터널 안에 홀로 고립되어 극한의 상황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하정우의 웃픈 생존 연기에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10일 개봉을 앞둔 리얼 재난 드라마 <터널>이 시사 이후 언론과 평단의 역대급 호평을 얻으며 여름 극장가를 강타할 가장 강력한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126분의 러닝타임 내내 특유의 유머와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웃기고 울린 하정우의 웃픈 생존 연기에 뜨거운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 하정우는 터널 안에 홀로 고립된 평범한 가장 '정수'로 분해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 빠진 한 사람의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 변화를 200% 실감나는 연기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꼭 구하러 온다"는 구조대원의 말을 믿고 열악한 상황에도 낙담하지 않고 의연하게 견뎌나가는 정수. 그는 구조대가 오기 전까지 조금이나마 깨끗한 환경에서 지내기 위해 차량 안에 있던 워셔액으로 주변을 청소하는가 하면, 구조되어 나갈 때를 대비해 손톱깎이로 수염도 다듬으며 외모도 가꾼다. 물 한 모금도 쉽게 목 넘김 하지 않고 즐기며 마시고, 차 안에 있던 유일한 식량인 케익은 물론 우연히 발견한 개 사료까지 조금씩 음미하며 먹는다. 이렇듯 작은 것에 행복해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터널 안에서 적응해 나가는 그의 모습은 애처롭지만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의 웃픈 생존기는 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터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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