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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우규민의 호투가 한몫했다. 우규민은 6이닝 동안 4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1회초 NC 박석민에게 좌월 3점홈런을 허용한 이후 숱한 위기를 맞고도 6회까지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가는 동안 우규민은 집중타를 좀처럼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도 4사구를 5개나 내주며 고전했지만, 위기에서는 한 점의 흐트러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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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2루에서 정성훈이 착실하게 번트를 성공시켜 1사 3루. 이어 이형종이 중견수쪽으로 희생플라이를 날려 오지환을 불러들였다. 4-3으로 LG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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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LG는 8회말 선두 오지환이 NC 김진성을 상대로 밀어치기로 좌월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9회초를 무실점으로 넘긴 LG는 9회말 1사후 안익훈과 손주인의 연속 볼넷에 이어 박용택이 NC 임창민을 상대로 우익수 쪽으로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4시간 가까운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LG 정현욱은 4-5로 뒤진 8회초 1사 1,2루서 등판해 9회까지 1⅔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현욱은 2014년 6월 18일 두산전 이후 786일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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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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