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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에서 '절친' 장혜진과 맞붙었던 기보배는 세트스코어 3대5로 패하며 결승행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기보배는 좌절하지 않았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를 악물고 리우올림픽 마지막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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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들어 상대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기보배는 10-9-9를 쏜 반면 발렌시아는 10-10-9를 쏘며 앞섰다. 기보배는 28-29로 2세트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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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 초반 둘은 팽팽하게 맞섰다. 기보배와 발렌시아 모두 9점을 쐈다. 승부는 두 번째 화살에서 갈렸다. 기보배는 바람에 흔들리며 3점을 쐈다. 반면 발렌시아는 8-10을 쏘며 4세트를 가지고 갔다. 기보배는 4세트를 21-2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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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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