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한 발짝 더 다가선 태극전사들이 8강 무대에 선다.
신태용호는 14일 오전 7시(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신태용 감독이 온두라스전에 출격할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피지전에서 4-3-3 카드를 꺼내든 신 감독은 독일전에선 4-2-3-1 시스템으로 변신했다. 멕시코전에서도 4-2-3-1 카드는 유효했다. 온두라스전에도 변화가 없다. 4-2-3-1 시스템이다.
원톱에는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출격하는 가운데 2선에는 류승우(레버쿠젠) 문창진(포항) 손흥민(토트넘)이 포진한다. 문창진이 선발라인에 재가세한 것이 눈에 띈다.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권창훈(수원)은 자리를 옮긴다. 그는 박용우(서울)와 함께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한다. 박용우가 수비에 치중하는 가운데 권창훈은 공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수바리인은 그래로다. 포백에는 심상민(서울 이랜드) 정승현(울산) 장현수(광저우 부리)) 이슬찬(전남)이 위치한다. 골문은 구성윤(곤사도레 삿포로)이 다시 지킨다.
온두라스전은 외나무다리 혈투다. 생존하면 4강이다. 떨어지면 고국행 비행기에 올라야 한다. 90분 동안 희비가 엇갈리지 않으면 30분 연장 혈투를 벌인다. 그래도 명암이 가려지지 않으면 '신의 룰렛게임'인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신 감독은 출사표는 '필승'이다. 그는 "온두라스전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기대하고 있는 국민들의 바람에 부응해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휘슬이 곧 울린다.
벨루오리존치(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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