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카운트 3B에 스트라이크가 하나도 없을 때 타자가 4구째를 칠 때 그 결과에 팬들의 반응은 크게 달라진다. 안타를 친다면 큰 박수를 받지만 만약 아웃이 된다면 왜 볼만 3개가 들어왔는데 왜 성급하게 공격을 했냐고 타박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3B일 때가 가장 안타가 나올 확률이 높다. 올시즌 3B에서 타격을 했을 때 타율이 가장 높았다. 무려 5할2푼6리로 절반 이상이 안타를 만들어냈다. 3B에서 57타수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 중 30개가 안타였고, 27개가 범타였다.
3B일 때 웬만한 타자들은 공 1개 정도는 치지않고 일부러 가만히 지켜보는 경우가 많다. 볼을 연거푸 3개 던졌으니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해도 제구가 안돼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타격을 했다가 아웃됐을 때의 후회와 외부의 비난이 걱정되기도 한다. 그래서 투수들도 대부분 3B일 땐 한가운데로 던진다.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오는 공을 타격을 해서 안타를 때리기가 가장 쉽다. 예전엔 3B에서는 치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코칭스태프에서 요구하기도 했지만 최근엔 3B에서도 적극적으로 타격을 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두번째로 타율이 높은 볼카운트는 2B이었다. 3할9푼4리(943타수 372안타)나 됐다. 3B1S(0.387)나 2B1S(0.378), 1B(0.372) 등 볼이 스트라이크보다 많을 때 안타의 확률이 확실히 높았다.
초구 역시 타율이 좋았다. 3할6푼9리였다. 초구라 유리한 볼카운트를 위해 스트라이크존으로 던지는 투수가 많고 타자 역시 그 스트라이크를 쳐서 안타를 만들었다.
2스트라이크가 되면 타율이 뚝 떨어졌다. 2S에서는 타율이 1할8푼1리로 가장 낮았다. 아무래도 변화구로 타자를 현혹시키는 타이밍인데 그 공에 방망이가 나가면서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 2스트라이크 이후의 타율은 2할1푼1리(2만62타수 4227안타)로 확실히 안타의 확률이 떨어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볼카운트별 타율(22일 현재)
볼카운트=타율(타수-안타)=홈런
3B0S=0.526(57타수 30안타)=6홈런
2B0S=0.394(943타수 372안타)=46홈런
3B1S=0.387(989타수 383안타)=78홈런
2B1S=0.378(2482타수 938안타)=107홈런
1B0S=0.372=3165타수 1176안타)=141홈런
0B0S=0.369=4774타수 1762안타)=197홈런
1B1S=0.361(3843타수 1386안타)=129홈런
0B1S=0.354(3555타수 1259안타)=106홈런
3B2S=0.241(4213타수 1014안타)=119홈런
2B2S=0.216(6591타수 1422안타)=114홈런
1B2S=0.199(6438타수 1280안타)=88홈런
0B2S=0.181(2820타수 511안타 )=1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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