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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이 초반에 성장하던 시기는 춘추전국시대와 다름없었으나 이제는 온라인게임 시장과 모바일게임 시장의 처지가 비슷해졌다.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 넷마블게임즈의 인기게임들은 물론 '뮤오리진', '별이되어라', '클래시오브클랜' 등 단단하게 초반 유저들을 붙잡은 게임들이 좋은 서비스를 기반으로 안정된 시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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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보면 모노폴리, 보드류 게임의 1인자는 '모두의마블'이 차지하고 있다. 이어서 전략게임은 '클래시오브클랜'이, 캐주얼게임은 '애니팡2'와 '프렌즈팝'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경쟁하고 있으며 FPS는 '백발백중'의 기세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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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게임의 면모를 하나씩 살펴보면 확실히 다른 게임들과는 차별화되는 게임성이 하나씩 있거나 가장 먼저 해당 게임성으로 유저 공략을 시작한 게임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남들과는 다르게 시작한 포인트가 유저들에게 초기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이를 바탕으로 2~3년째 게임 서비스를 이어오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근래 들어 후발 주자로 모바일게임 개발에 뛰어든 회사는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고 배끼기도 서슴지 않는 모습이 증가했다. 인기 게임의 유저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수를 뒀지만 오히려 부족한 게임성과 콘텐츠로 기존 게임에게 도움을 주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2~3년 전만 해도 한국형 모바일 RPG의 정석적인 틀로 만들어진 게임들은 언제든지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너무 많은 게임들이 동시에 시장에 등장하면서 유저들이 좋은 게임을 고르기 어려워졌고 결국에는 기존에 플레이를 이어왔던 원조 게임으로 다시 돌아가는 경우가 늘어났다.
때문에 지금의 모바일게임 시장은 차별성을 기본으로 가지고 공략을 이어가야 된다. 모바일 RPG만 봐도 턴제에서는 '세븐나이츠', 구체관절 2D 그래픽에서는 '별이되어라', 고품질은 '히트'가 시장을 분배하고 있으며 그 아래로는 초반에 시장을 선점한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도트 그래픽의 독특한 게임성을 선보인 '크루세이더 퀘스트' 등이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의 구조대로 모바일게임 시장이 계속 이어진다면 상위권에 있는 이들 게임은 10년까지도 장기서비스가 가능해 진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특히 기존 게임들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UI나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바꾸는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면서 유저 붙잡기에 나섰기에 신작들이 비집고 들어갈 틈은 적다.
앞으로 단지 눈앞의 매출만 볼 것이 아니라 시장을 바꾸고, 정말 유저를 위한 게임을 위해 개발을 이어나가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환경이 구축되기를 기대해본다.
게임인사이트 김지만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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