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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은 14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2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선발 이재우의 포크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15m다. 이 홈런으로 그는 마침내 한일 통산 600홈런 고지에 올랐다. 한국에서 14시즌, 일본에서 8시즌을 뛰며 22년 간 쌓은 업적이다. 이승엽은 경기 후 "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빨리 치고 싶었는데, 승리한 날 홈런이 나와 기분 좋다"며 "앞으로는 다소 편하게 즐기자는 마음으로 경기를 치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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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로 눈을 돌려보면 이승엽의 기록을 따라올 선수가 없다. 개인 통산 홈런 2위 양준혁은 351홈런을 치고 유니폼을 벗었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이호준(40·NC)이 325홈런으로 가야할 길이 멀다. 그만큼 이승엽의 파워와 기술은 독보적이다. 전문가들도 "앞으로 이승엽이 얼마나 늘릴지가 관건인데, 600홈런 자체도 깨지기 힘든 대기록"이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 1995년 1군에 데뷔한 그는 그 해 5월 2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생애 첫 홈런을 폭발한 이래 지난 22년 간 정말 쉼 없이 다이아몬드를 돌았다.
이승엽은 1998년 38홈런을 때린 뒤 1999년 54홈런을 폭발했다. 2003년에는 당시 아시아 한 시즌 최다 홈런인 56홈런을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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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시즌 뒤 유니폼을 벗은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49)도 이승엽 얘기만 나오면 "정말 정말 잘 친다"고 고개를 끄덕이는 지도자다. 불혹이라고 믿기 힘든 순발력과 파워를 지녔다는 의미다. 김태형 감독은 "이제 달인이 된 듯한 느낌이다. '어떻게 저렇게 칠까'라는 생각도 든다"며 "양준혁과 이승엽은 나이를 먹어도 누구보다 타격 기술이 빼어나다. 일부러 공 한개를 지켜보기도 하고 자신의 존에 들어오면 어김없이 방망이를 돌린다. (이)승엽이는 특히 두산을 상대로 참 잘 쳤다"고 말했다. 올 시즌 두 명의 거포 오재일과 김재환을 모두 주전으로 만든 김 감독은 그러면서 "앞으로 이승엽과 같은 선수는 또 나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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