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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연기에 도전하는 아이돌이 늘어나고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그들을 찾아보는 빈도도 늘어났다. 특이점이 있다면 첫 연기도전이라는 것을 믿기 어려울 정도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낸 샛별들이 발굴됐다는 것이다.
스타트는 애프터스쿨, 오렌지캬라멜 소속 나나가 끊었다. 나나는 지난 8월 27일 종영한 tvN '굿와이프'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나나가 맡은 김단 캐릭터는 연기하기 어려운 역할이었다. 원작에서의 설정 자체도 양성애자인데다 팜므파탈 매력을 뽐내며 로펌의 각종 사건을 해결하는 만능키였기 때문에 비중있게 다뤄졌고, 국내 리메이크작에서도 그 비중이 꽤 컸다. 국내 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 나나였던 만큼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더 컸지만, 나나는 안정적인 발성과 발음은 물론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일각에서는 전도연에 뒤지지 않는 존재감이었다는 극찬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나나는 "원래 연기에 관심이 있어서 준비는 꾸준히 해왔는데 '굿와이프' 대본을 보고 꼭 하고 싶었다. 5번에 걸쳐 오디션을 봤고 4부까지의 대본을 달달 외워서 갔다. 한달 반 정도 준비했는데 시청자분들이 가수 나나를 먼저 떠올려서 연기가 이상하거나 어색하다고 여기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수 나나가 아닌 '굿와이프'의 김단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상반기 연기돌의 방점을 나나가 찍었다면, 하반기에는 샤이니 키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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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혼술남녀'에서 맡은 김기범은 '공무원 시험 준비는 마라톤'이라며 3년째 느긋하게 고시원 생활을 하고 있는 철부지 금수저 공시생이다. 강사 실력보다는 얼굴을 보고 강의를 고르고 공부하겠다는 친구를 훼방놓는 철없는 인물이지만 키는 이 캐릭터에 귀여움과 진정성을 더해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노량진 핵미모라 불리는 정채연(정채연)과 라면 한봉지를 놓고 티격태격 거리고 친구 김동영(김동영)이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메모를 남기자 울며불며 무신경했던 자신의 과오를 참회하는 모습은 웃음을 선사했다. 차진 사투리 연기 또한 호평 요소다.
키의 이러한 연기는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다. 장르는 달랐을지언정 꾸준히 무대에 서며 연기력을 갈고 닦았고 이번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샤이니 투어 공연으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연기 레슨까지 받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키가 이번 드라마 출연을 위해 특별히 연기 레슨을 받기도 했다. 키의 연기에 대해 좋은 평가를 주시는 분이 많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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